아파트 브랜드 따라 집값ㆍ청약 결과 갈린다

입력 2020-04-09 10:50 수정 2020-04-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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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브랜드 ‘이름값 톡톡’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투시도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투시도

입지나 준공 시기가 비슷해도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 청약 결과나 시세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이름값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114와 KB부동산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전국 분양단지 49곳 중 10대 건설사(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기준, 컨소시엄 포함)의 브랜드 아파트는 10곳이다. 해당 10개 단지에는 36만4268개의 1순위 통장이 몰렸다. 전체 분양단지에 사용된 1순위 통장(60만7943개)의 59.9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일례로 광주광역시 남구 ‘힐스테이트 백운(2016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시세는 3월 기준 4억5000만 원이다. 반면, 단지에서 반경 약 1km 내에 위치한 ‘Y(2016년 12월 입주)’ 단지 동일 면적은 3억3750만 원으로 1억 원 이상 차이가 난다.

서울 은평구 ‘북한산 푸르지오(2015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매매가 시세는 3월 기준 9억5000만 원이다. 반면, 반경 1km 거리에 위치한 비브랜드 ‘H(2009년 8월 입주)’ 단지의 동일 면적은 6억5500만 원으로 3억 원가량의 시세 차이가 난다.

현대건설은 4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세대로 구성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문화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반경 1km 내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 3개소가 있다. 아울러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일원에서 원곡연립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인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 10개동, 전용면적 49~84㎡ 총 1714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84㎡ 58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초지역 일대에는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형성돼 있다. 지하철 4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노선 외에도 수인선 초지역(예정), 신안산선 초지역(예정), KTX 등이 예정돼 있어 펜타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일원에서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1층, 8개동으로 이 중 전용면적 36~84㎡ 4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영화초, 수성중, 수원북중, 수원농생명과학고 등 학군이 밀집해 있다. 광교산과 영산공원, 홈플러스, CGV, 조원시장, 장안구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총 46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6~84㎡ 3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GTX-C 노선이 지나가는 의정부역이 인접해 있다. 주변에는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사패선 등이 가깝게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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