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패닉, 370선 간신히 방어...371.47(30.48P↓)

입력 2008-10-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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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 및 아시아 증시의 동반 폭락, 원·달러 환율 급등, 금융위기 및 경기둔화 우려 등의 각종 악재에 대폭락하며 370선 초반대로 주저 앉았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58%(30.48P) 급락한 371.47을 기록해 지난 2004년 12월29일 372.80을 기록한 이후 4년여만에 37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금융위기 공포의 확산으로 이틀 연속 폭락했다는 소식에 400선이 깨지며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후 139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과 금융위기 및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아시아 증시의 폭락 등이 맞물리면서 장중 370.57까지 밀리는 등 7% 이상 폭락했다.

공교롭게도 1년전 오늘인 2007년 10월8일 장중 828.83까지 급등했던 코스닥지수가 이날 370.57까지 밀려난 것이다.

이날 2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급락을 방어했던 개인은 증시 패닉이 시장을 잠식하면서 결국 3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장중 90억원 이상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급락을 주도했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2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급락한 가운데 건설(-11.09%), 반도체(-10.52%), 금속(-10.49%), 통신서비스(-10.22%)가 폭락했고 일반전기전자, 제약, 인터넷이 9% 이상, IT S/W SVC, IT H/W, 운송장비·부품이 8% 이상,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코스닥IT벤처, 제조,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IT부품이 7%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거 폭락해 NHN -9.16%, 하나로텔레콤 -11.29%, 태웅 -12.03%, CJ홈쇼핑 -8.01%, 소디프신소재 -11.18%, 성광벤드 -10.58%, 서울반도체 -14.83%, 코미팜 -13.06%, SJ컴즈 -7.75% 등이 떨어졌다. 반면 셀트리온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네오웨이브가 롯데가의 신동호씨의 지분 추가 취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공개매수를 알린 HK저축은행이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자금모집을 자진 철회한 오페스가 나흘째 하한가를, 지난달 30일 상장한 새내기주 세운메디칼과 사라콤, 에쎈테크, JH코오스 등이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56개 종목만이 올랐고, 무려 151개의 하한가를 포함 960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3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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