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상반기 영업적자 지속 ‘투자의견↓’-NH투자

입력 2020-04-03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3일 외형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본격화하며, 상반기 영업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기존에는 여객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항공 화물 물동량 개선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지만,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화물 물동량 개선 효과가 없어졌다”며 “고정비 부담에 따른 유동성 부담으로 차입이 늘어나 이자율, 이자비용도 증가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줄어든 2조737억 원, 영업적자는 2002억 원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화물 물동량 증가, 인건비 절감 및 연료비 감소에도 여객 수요 부진에 따라 매출 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늘어난 이자비용 부담이 대한항공 기업가치 제고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에쿼티가 증가해야 중장기적으로 의미있는 주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현 시점에서 비영업자산 매각 없이는 에쿼티 증가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27,000
    • +2.19%
    • 이더리움
    • 3,117,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21,700
    • +2.7%
    • 리플
    • 721
    • +0.84%
    • 솔라나
    • 174,200
    • +0.11%
    • 에이다
    • 462
    • +1.54%
    • 이오스
    • 653
    • +4.15%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2.76%
    • 체인링크
    • 14,120
    • +1.88%
    • 샌드박스
    • 339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