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재조합식품(GMO) 표시제 대폭 강화

입력 2008-10-07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전자재조합식품(GMO)에 대한 소비자 알 권리 및 선택권 보장이 대폭 강화된다. 또 표시 대상이 간장ㆍ식용유 등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기준 개정안을 입안예고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GMO 표시대상을 확대해 GMO 농산물을 사용한 모든 가공식품에 GMO 표시를 의무화하고, GMO-free 등에 대한 용어 정의를 명확히 해서 소비자 및 업계의 혼란을 방지하는 등의 주요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GMO 농산물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후 GMO 성분이 남아 있는 제품에 대해서만 표시 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규정을 대폭 개정, 원료 함량과 관계없이 GMO 농산물을 사용한 모든 가공식품이 표시 의무화 대상이 되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 최종제품에서 검사가 불가능해 표시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던 간장ㆍ식용유ㆍ전분당 또는 이들을 원료로 사용한 모든 가공식품도 GMO 표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GMO-Free(무유전자재조합식품, GMO 0%인 원료 사용)에 대한 정의 및 강조표시 규정을 신설, 업체의 제품 광고 및 표시에서 무분별한 용어 사용을 방지하고, 이로 인한 소비자의 오인ㆍ혼동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개정되는 표시방법은 GMO 원료 사용 식품은 GMO 표시, 비의도적 혼입허용치 이하 농산물 사용 식품은 무표시, GMO-Free식품은 GMO-Free 강조 표시로 구분된다.

식약청은 "구분유통증명서 및 정부증명서 등 서류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이력추적제를 도입하는 등 표시제 확대에 따른 효율적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해 제도가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안예고안은 11월까지 공청회를 통해 소비자ㆍ시민단체ㆍ업계ㆍ학계 등 이해당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회적 합의로 최종 개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13,000
    • -0.16%
    • 이더리움
    • 3,089,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24,200
    • +0.09%
    • 리플
    • 792
    • +2.86%
    • 솔라나
    • 177,800
    • +0.85%
    • 에이다
    • 450
    • +0%
    • 이오스
    • 643
    • -0.31%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78%
    • 체인링크
    • 14,250
    • -0.42%
    • 샌드박스
    • 331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