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37년 만에 사명 변경…'HMM'으로 새 출발

입력 2020-03-27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 열린 주총서 의결…배재훈 사장 "새로운 사명으로 해운 재건할 것"

▲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제44기 현대상선 정기주주총회에서 배재훈 HMM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상선)
▲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제44기 현대상선 정기주주총회에서 배재훈 HMM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이 회사명을 'HMM'(Hyundai Merchant Marine)으로 변경하고 새 출발 한다.

현대상선은 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바뀐 정관은 이날부터 바로 시행된다.

현대상선은 1976년 3월 25일 아세아상선으로 창립해 1983년 9월 1일에 현대상선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37년 만에 다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배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작년 현대상선은 글로벌 물동량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고채산 화물 및 우량화주 신규 확보, 효율적 노선 운영을 통한 소석률 개선 등 수익개선과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손실을 대폭 개선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디 얼라이언스 협력 개시와 초대형선 투입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사장은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는 전환기를 맞아 'HMM'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대한민국 해운 재건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전속 항진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올해 이사 보수 한도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억 원으로 한다는 안건도 통과됐다. 지난해 이사 보수 집행액은 9억2600만 원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방시혁 측 "BJ 과즙세연, LA 관광지 묻길래 안내한 것"…포착된 계기는?
  • 태권도 김유진, 세계 1·2위 꺾고 57㎏급 우승…16년 만의 쾌거 [파리올림픽]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10: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61,000
    • +8.19%
    • 이더리움
    • 3,734,000
    • +9.95%
    • 비트코인 캐시
    • 496,500
    • +9.31%
    • 리플
    • 857
    • +2.63%
    • 솔라나
    • 226,600
    • +8.27%
    • 에이다
    • 491
    • +5.82%
    • 이오스
    • 679
    • +5.6%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3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10.79%
    • 체인링크
    • 14,890
    • +8.69%
    • 샌드박스
    • 371
    • +8.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