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펀(Fun)' 경영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7일 "직원 사기진작 캠페인인 '엑셀런트 스토리(Excellent Story), 우리가 만드는 대한항공'의 일환으로 10월 한 달 동안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칼맨(KALMAN)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매주 1회 낮 12시 20분부터 12시 50분까지 30분간 본사 옥상에서 진행되며, 조종사, 객실승무원, 일반직 직원 등 음악에 조예가 깊은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노래 및 색소폰, 가야금, 거문고 연주 등 장기를 뽐내게 된다.
특히 지난 6일 점심 시간에 개최된 첫 '칼맨 작은 음악회'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사내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의 멋진 연주를 감상하며 즐거움을 함께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공연의 장을 마련해 내부 고객인 사내 직원들간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외부에서 음악 전문가를 초청해 음악회를 여는 여타 방식과는 달리 임직원들의 장기 자랑 형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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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임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펀(Fun) 경영'의 일환으로 10월 한 달간 점심시간에 서울 공항동 본사 옥상에서 '칼맨(KALMAN)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6일 개최된 첫 음악회에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색소폰 동호회 '블루문' 회원들의 연주를 감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