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밴드 '더이스트라이트' 폭행 묵인 기획사 회장, 집유 확정

입력 2020-03-26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 (뉴시스)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 (뉴시스)

10대 보이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6일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문모 PD에게는 징역 1년4개월이 확정됐다.

문 PD는 더이스트라이트에서 활동한 이석철ㆍ승현 형제를 지속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회장은 문 PD의 폭행을 알면서도 모른척 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김 회장도 이들에게 전자담배를 권하고, 이를 거부하자 머리를 때리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두 형제가 2018년 10월 문 PD의 상습 폭행 사실과 김 회장의 방조를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1심은 “피해자들을 회사의 소유물로 취급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아동학대, 아동학대방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김 회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문 PD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심도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문 PD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4개월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89,000
    • +1.55%
    • 이더리움
    • 3,152,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21,500
    • +2.13%
    • 리플
    • 722
    • +0.28%
    • 솔라나
    • 176,600
    • -0.28%
    • 에이다
    • 462
    • +0.43%
    • 이오스
    • 652
    • +2.84%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33%
    • 체인링크
    • 14,420
    • +3.15%
    • 샌드박스
    • 33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