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 부양책 통과 기대감에 상승…WTI 2.8%↑

입력 2020-03-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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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부양책 통과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8%(0.65달러) 급등한 24.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4 %(0.12달러) 오른 27.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2조 달러(2480조 원)대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조만간 미국 연방 상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미국 금융 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설명했다. 전날 연준이 ‘무제한 양적 완화’(QE)를 비롯한 각종 유동성 지원책을 쏟아낸 데 이어, 행정부의 재정지출에 ‘청신호’가 커진 것이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전화 회의를 통해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적극적이고도 과감한 대응을 약속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G7은 공동성명에서 “일자리와 기업,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고 경제 성장과 심리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금값도 큰 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6.0%(93.20달러) 뛴 1660.80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상승 폭으로는 11년 만에 가장 큰 폭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이 금 시장에 강한 훈풍을 제공했다고 CNBC 방송은 분석했다. 이틀간 상승 폭이 온스당 180달러에 이른다. 전날 연준은 무제한 양적 완화를 비롯해 각종 유동성 지원책을 내놨고, 4월물 금은 5.6%(83.0달러)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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