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등 3자연합 "법원 결정 연연 안해…이번 주총 끝이 아니야"

입력 2020-03-24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긴 안목으로 한진그룹 정상화 위해 노력할 것"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 (사진제공=한진그룹)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 (사진제공=한진그룹)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연연하지 않고 조원태 회장과의 경영권 다툼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3자 연합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가처분 결정과 관련해)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며 "하지만 최악의 법원 결정까지 고려해 이번 주총을 준비해 온 만큼, 주총은 물론 앞으로도 끝까지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향후 본안소송 등을 통해 계속 부당한 부분을 다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3자 연합이 12일 제기한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대한항공 사우회 등 지분 3.79%에 대해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기각했다.

또 반도건설이 지난해 주주명부 폐쇄 이전 취득한 한진칼 주식 485만2000주(8.28%)에 대한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3자 연합은 "지금 한진그룹이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문경영인제 도입과 이사회 중심 경영의 확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나 금주 총회에서의 결과가 한진그룹 정상화 여부의 끝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3자 연합은 긴 안목으로 한진그룹을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27,000
    • +1.11%
    • 이더리움
    • 4,417,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7.8%
    • 리플
    • 674
    • +6.31%
    • 솔라나
    • 196,200
    • +2.51%
    • 에이다
    • 585
    • +3.91%
    • 이오스
    • 741
    • +0.54%
    • 트론
    • 194
    • +1.57%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00
    • +4.96%
    • 체인링크
    • 17,990
    • +3.09%
    • 샌드박스
    • 437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