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엔지니어 250여명 베트남 예외 입국…삼성디스플레이 180여명도 두 번째 파견

입력 2020-03-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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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이 오는 3월 29일까지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전면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3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비행기들이 대부분 취소됐다는 내용이 전광판에 뜨고 있다. 다낭/뉴시스
▲베트남항공이 오는 3월 29일까지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전면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3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비행기들이 대부분 취소됐다는 내용이 전광판에 뜨고 있다. 다낭/뉴시스

베트남 정부가 LG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입국을 허용했다.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발 입국자를 14일간 격리해 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사와 협력사 직원 250여 명은 오는 30일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떠날 계획이다.

직원들은 베트남에 도착해 2주간 회사가 마련한 호텔에 격리된 뒤 출장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LG전자 소속 엔지니어는 휴대폰, 자동차 부품, 생활가전 등의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는 OLED 모듈 공장을 운영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0여 명도 오는 28일 전세기를 통해 번돈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엔지니어 170여 명의 입국이 허용된 이후 두 번째 파견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은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있는 공장에서 다른 직원들과 분리돼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라인 개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당국은 삼성과 LG 측의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코로나19 방역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시설격리 예외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와 삼성은 엔지니어 추가 파견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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