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도 자가격리...“최근 접촉 의사, 코로나19 양성 판정”

입력 2020-03-23 0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 공공장소서 2명 초과 모임 2주간 금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EPA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EPA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최근 접촉한 한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은 뒤 자택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메르켈 총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메르켈 총리가 이날 베를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한 직후 그가 최근 접촉한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바로 자가 격리를 결정했다”면서 “향후 며칠 내에 검사를 받을 것이며 당분간 집에서 계속 업무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일 해당 의사에게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방 16개 주 총리들과 화상회의를 한 뒤 기자회견에서 “공공장소에서 2명을 초과하는 모임을 최소 2주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집에 사는 경우와 업무 관련 모임은 예외가 적용된다. 또 모든 식당과 미용실, 마사지 가게 등도 문을 닫아야 한다. 다만 식당의 경우 배달 서비스는 여전히 가능하다.

이와 관련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늦추는 데 우리 자신의 행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1,000
    • -0.21%
    • 이더리움
    • 3,266,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43%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3,000
    • -0.87%
    • 에이다
    • 472
    • -1.67%
    • 이오스
    • 640
    • -0.31%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32%
    • 체인링크
    • 15,330
    • +1.32%
    • 샌드박스
    • 34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