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다시 폭락…1600선마저 붕괴

입력 2020-03-18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지수가 18일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600선이 붕괴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6%(81.24포인트) 급락한 1591.2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96억, 413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910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업어음(CP) 매입 금리가 금융위기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관대하지 않아 정책 효과가 제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며 "재정지출 계획도 의회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연이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며 경기침체를 전망한다는 점도 위험자산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보험(-7.32%), 건설업(-6.97%), 기계(-6.65%), 철강금속(-6.48%), 운수장비(-6.40%), 운수창고(-6.15%), 비금속과물(-5.86%), 증권(-5.79%), 의료정밀(-5.40%), 유통업(-5.39%), 전기가스업(-5.33%) 등 전부 하락했다.

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3.59%), SK하이닉스(-9.08%), 삼성전자우(-4.16%), 삼성바이오로직스(-4.07%), 네이버(-3.31%), 셀트리온(-6.55%), LG화학(-8.65%), 삼성물산(-5.78%), 현대차(-8.24%) 등이 내림세다. 반면 LG생활건강은 3.85%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5%(29.59포인트) 떨어진 485.14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홀로 120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9억, 7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 경기침체 가능성 25%로 높여...“연준, 금리 올해 3차례 내린다” [미국 ‘R의 공포’ 본격화]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서머랠리 가고 ‘골드랠리’ 오나…패닉 증시에 안전자산으로 머니무브 [블랙 먼데이]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말로는 ‘연금개혁’, 뒤에선 압력 행사 [연금개혁의 적-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226,000
    • -11.9%
    • 이더리움
    • 3,314,000
    • -19.05%
    • 비트코인 캐시
    • 425,000
    • -13.78%
    • 리플
    • 667
    • -13.6%
    • 솔라나
    • 172,200
    • -14.5%
    • 에이다
    • 432
    • -14.46%
    • 이오스
    • 621
    • -13.27%
    • 트론
    • 173
    • -3.89%
    • 스텔라루멘
    • 118
    • -8.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14.44%
    • 체인링크
    • 12,730
    • -22%
    • 샌드박스
    • 323
    • -16.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