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글로벌 달러 조달 여건 악화...“1235~1245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3-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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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3-18 08:4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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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5원 오른 1243.5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준의 CP 매입을 결정했다는 보도와 트럼프 정부의 1조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을 검토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은 유동성 경색에 따라 CP매입을 위한 기업어음 직접매입기구를 부활한다고 발표했다”며 “또 트럼프 정부도 감세 및 피해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 대규모 재정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장 후반 들어 증액 기대가 높았던 추경이 11.7조 원으로 기존안대 로 통과되면서 수급 부담이 약화되며 상승했다”며 “장기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커브 플래트닝됐다”고 짚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외화자금 시장은 글로벌 달러 조달 여건 악화, 증권사 금융상품 관련한 조달 수요 집중, 외국인 주식 자금 이탈 속 환헤지 포지션 언와인딩 등에 불안이 증폭됐다”며 “분기말을 앞두고 해외채권 투자자들의 환헤지 차환이 대기하고 있어 당분간 불안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 확대에도 은행들의 보수적 자금 관리 태도, 대규모 달러 조달 수요 등으로 정부의 직접적 달러 자금 공급 또는 미국과의 통화스왑 재개 등이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일 미 증시 반등에 금일 아시아 금융시장은 다소 안도하겠으나 오전 미국 지수선물이

다시 하락세 나타내고 있어 불안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외화자금시장 안정 여부와 증시 외국인의 매도세가 잦아들지 주목하며 1235~1245원 등락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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