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리게임 논란' 류호정 후보 재신임

입력 2020-03-15 2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음주ㆍ무면허' 신장식은 사퇴

(뉴시스)
(뉴시스)

정의당은 15일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총선 비례대표 후보 중 류호정 비례대표 후보를 재신임하고 신장식 후보에게는 사퇴를 권고했다.

이에 류 후보는 비례대표 후보 1번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신 후보는 비례대표 후보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했다.

정의당은 이날 전국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종철 선거대책위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류 후보는 어려움이 있지만, 한차례 있었던 과오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청년 노동자들과 정보기술(IT)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후보 사퇴는 안 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신 후보는 당이 정한 절차를 다 지켜서 했는데 우리가 검증 기준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분도 있어 사퇴를 권고했다"면서 "신 후보는 전국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사퇴키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류호정 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과 신장식 전 사무총장은 당내 경선을 거쳐 8일 정의당 전국위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결정됐다. 그러나 이후 각각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리 게임 논란', '음주ㆍ무면허 운전 논란'이 제기됐다.

LoL 게이머 출신인 류 위원장은 대학생이었던 2014년 자신의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해서 게임 실력을 부풀린 것이 알려져 문제가 됐다. 신 전 총장은 2006∼2007년 음주운전 1회 및 무면허 운전 3회 적발 전력이 있다.

신 후보가 사퇴하면서 기존 정의당 비례대표 8번이었던 박창진 전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지부장이 6번으로 조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4,000
    • -0.23%
    • 이더리움
    • 3,266,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14%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000
    • -0.1%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24%
    • 체인링크
    • 15,300
    • +1.59%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