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0년에 '전기차 시대' 연다

입력 2008-10-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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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기자동차 상용화에서 한국보다 한 템포 빠른 행보를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2010년까지 전기자동차 시험주행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2010년까지 10개 도시에서 1만 대 이상의 하이브리드카,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차 시험주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이들 전기자동차의 운행을 위한 기반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며, 시험주행을 통해 얻어진 정보들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운행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완성차업계 개발이 확산될 전망이다.

중국 최대 전력공급업체는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 등에 한 곳당 25만~30만 위안이 소요되는 전기 충전소 건설에 착수해 이미 착실한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정부의 전기차 시험주행 계획에 따라 전기차 개발에 지금까지 10억 위안을 투자하고 앞으로 40억 위안을 투자할 BYD를 비롯해 둥펑, 체리 등 중국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개발이 촉진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에 이어 중국도 전기차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한국 완성차 업체들의 분발이 촉구되고 있다. 현대와 기아 등 국내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차 연구는 열심히 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전기차 분야가 취약하다. 이를 만회하려면 기업체의 연구뿐 아니라 중국처럼 정부 차원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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