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천리안2B위성 안착, 자부심 가질 일"

입력 2020-03-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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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축하 메시지..."코로나도 미세먼지도 이겨낼 것"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환경·해양·기상 관측용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2B호'(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가 목표 정지궤도에 안착한 데 대해 "코로나19 때문에 가려졌지만 매우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라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한 지역의 대기와 해양환경 변화를 정지궤도 위성으로 상시적으로 지속해 관찰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천리안 2B호는 지난달 19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돼 궤도변경 과정을 거쳐 지난 6일 목표 정지궤도 안착에 성공했다.

천리안 2B호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상시 관측할 수 있는 초분광 환경탑재체와 천리안위성 1호보다 한층 향상된 해양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의 원인을 찾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높아졌다"며 "적조,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 물질의 발생과 이동도 상시적으로 관측해 해양 환경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정지궤도복합위성 사업에 함께한 과학자, 연구원, 기술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관측 장비와 기술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관계자도 치하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2021년부터는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아시아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가 필요한 정보는 물론 아시아 국가에도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해 지역적인 공동 대응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밤낮없이 몰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도, 미세먼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께서도 우리 과학자, 기술자, 연구자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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