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시장 요동...각국 정책 공조 ‘주목’

입력 2020-03-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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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카톨릭 교회에서 위생 예방을 위해 손세정제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애틀랜타/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카톨릭 교회에서 위생 예방을 위해 손세정제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애틀랜타/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각국의 통화 및 재정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금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로나19 세계적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에 동반 하락 중”이라며 “코스피는 장중 직전 저점을 경신했는데 세계 확진자는 지난 주말 새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은 당초 쉥겐조약(국경개방조약) 탓에 코로10 확산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외신은 이탈리아가 사실상 도시 봉쇄 조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는데 확진자가 뉴욕, 워싱턴, LA 등 대도시에서 나오고 있는 점은 우려 요소”라고 짚었다.

그는 “국은 코로나19 확산세 고점 통과 조짐이 뚜렷한데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감소세”라며 “검사 중인 사람 수가 3일 연속 줄었다는 점은 이번주 국내 코로나19 확진세 고점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금일 세계 주식시장 하락은 정책 공조를 강요하는데 당분간 통화정책에 기대야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78억 달러 규모 지출안에 서명하며 추가 재정 부양책보다 금리인하가 더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주와 다음주는 ECB와 연준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자산기장이 침체 가능성을 반영 중인 상황에서 정책 강도에 주목할 만하다”며 “지수 반등 키는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각국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공조 여부 및 강도”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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