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보통주 배당ㆍ자사주 매입…주주친화 경영 시동 걸었다

입력 2020-03-06 15:54 수정 2020-03-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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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보통주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상환전환우선주(RCPS) 일부도 상환할 예정이다.

6일 KTB투자증권은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금배당의 경우 보통주 1주당 150원을 배당한다. 시가배당률은 6.3%다. 배당금 총액은 90억 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승인될 경우 KTB투자증권은 2001년 이후 18년 만에 보통주 배당에 나서게 된다.

자사주 매입은 30억 원 규모로 3월 내에 매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보통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은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배당을 통해 주주와 이익을 공유하고, 회사가 앞장서 저평가된 주가를 제고하겠다는 의미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친화 경영은 주주와 상생하고자 하는 회사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주주 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RCPS 상환 대상은 2종 RCPS의 원금과 누적 배당금으로 총 544억 원 규모다. 전체 발행액 1000억 원 대비 33.3%에 해당하는 규모로 상환한 만큼 잔여 배당 부담이 감소돼 회사의 재무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KTB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증권 수익원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16년 취임한 이병철 부회장을 중심으로 이런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02억 원을 잠정 달성하며 증권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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