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코로나19 피해 심화…손님 감소율 60%

입력 2020-03-06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식업중앙회 4차 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고객 수 변동 추이 (자료제공=외식업중앙회)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고객 수 변동 추이 (자료제공=외식업중앙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업계 손님이 3분의 2 가까이 줄어드는 등 피해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업소 600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5∼28일 방문·전화 면접조사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업체 누적 고객 감소율이 59.2%에 달했다. 이는 지난주 3차 조사에서 고객 평균 감소율이 32.7%였던 것과 비교해 1주일 만에 고객 감소 폭이 26.5%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조사에 참여한 외식업체의 95.2%는 1월 20일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고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평균 고객 감소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확진자 수가 많은 경상권이 6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도 65.9%, 충청권 65.2%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한식의 고객 감소율이 64.1%로 가장 높았다. 일식·서양식과 치킨 전문점은 각각 55.2%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대구ㆍ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불안감이 심화했고,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외식소비심리 또한 급격히 위축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7시간 10분
  • 아이폰 16 사전 예약 돌입…혜택 큰 판매처는 어디?
  • 추석 연휴 TV 특선영화 총정리…'서울의 봄'·'범죄도시3'·'시민덕희' 등
  • 의대 수시모집에 7만2000명 몰려…'의대 투자'는 기대ㆍ우려 맞서
  • '베테랑 2' 개봉일 50만 명 동원…추석 극장가 '독주' 시동
  • "물가 무서워요" 추석 연휴 장바구니 부담 낮춰 주는 카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17,000
    • +2.95%
    • 이더리움
    • 3,249,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443,700
    • -0.52%
    • 리플
    • 788
    • +3.01%
    • 솔라나
    • 185,000
    • +3.47%
    • 에이다
    • 478
    • +0%
    • 이오스
    • 671
    • -0.45%
    • 트론
    • 198
    • -1.98%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1.64%
    • 체인링크
    • 15,150
    • +2.16%
    • 샌드박스
    • 343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