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쏘카 대표 “타다금지,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아니다" 국회 호소

입력 2020-03-06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웅 쏘카 대표(왼쪽)가 ‘타다금지법을 금지하라’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웅 쏘카 대표(왼쪽)가 ‘타다금지법을 금지하라’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부가 말하는 플랫폼 택시 혁신, 그것이 작동하면 그 때 가서 타다 금지조항을 넣든지 해달라"

이재웅 쏘카 대표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가 타다 금지조항이 포함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처리를 반대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타 모빌리티 업체가 말하는 혁신이 타다가 금지돼야만 가능하다면, 그들도 혁신을 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 편익을 높이면 그 때 가서 타다를 금지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타 모빌리티 업체가 혁신을 꾀한다면 "기꺼이 금지를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회는 타다금지법을 오늘 처리하겠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아니다"라며 "회사는 사업을 접고 투자자는 손실을 떠안는다고 해도 1만명의 타다 드라이버들은 갈 곳이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타다와 같은 새로운 혁신적인 영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타다 금지법을 국토부가 앞장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국회는 다시 한 번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재개해 '타다금지법'의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5일 본회의에서 통과가 유력시됐지만 국회 파행으로 이날로 연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05,000
    • +3.14%
    • 이더리움
    • 3,176,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33,100
    • +4.29%
    • 리플
    • 724
    • +0.98%
    • 솔라나
    • 180,200
    • +3.44%
    • 에이다
    • 459
    • -1.92%
    • 이오스
    • 665
    • +2.6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4.26%
    • 체인링크
    • 14,090
    • +1%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