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 금리인하 대응방안 논의…"은행 수익성 저하 우려"

입력 2020-03-04 16:48 수정 2020-03-04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4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유 수석부원장은 “연준의 대폭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은행 등 금융회사의 외화자산 규모는 총자산의 15% 수준으로 금리 인하에 따른 단기적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각국의 통화정책 대응 과정에서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한층 심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저하 등 리스크 요인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열경쟁으로 고위험 상품 불완전판매 등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 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미 연준은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 제조업 위축 징후가 보이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금리 인하 충격에 다우지수는 2.9% 급락했으나, 코스피는 각국의 정책공조 기대감에 외국인 순매수가 몰리면서 2.3% 상승했다. 원ㆍ달러 환율도 7.4원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09: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35,000
    • -1.34%
    • 이더리움
    • 3,342,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59,500
    • -2.59%
    • 리플
    • 700
    • +0%
    • 솔라나
    • 220,500
    • -2.65%
    • 에이다
    • 456
    • -2.15%
    • 이오스
    • 570
    • -1.55%
    • 트론
    • 227
    • -1.73%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450
    • -3.13%
    • 체인링크
    • 14,330
    • -4.15%
    • 샌드박스
    • 318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