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욱 메리츠證 리서치센터장, "보수적 투자전략 필요"

입력 2008-09-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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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미국 하원에서 7000억달러 구제방안에 대한 표결결과 228 대 205로 부결돼 미국 증시가 폭락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구제금융법안 부결로 인해 미국주요지수들은 7~9% 급락했다"며 "구제방안의 새로운 절충안을 마련하려면 시간이 소요돼 당분간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증시는 약세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센터장은 "문제는 민주당 뿐만 아니라 공화당이 구제방안에 반대를 하는 점"이라며 "궁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보이나 절충안 마련을 위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주가의 추가 약세가 진행되는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주 JP모건의 워싱톤뮤추얼 인수에 이어 미국 씨티은행이 와코비아 은행을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미국증권사들에 이어 미국은행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센터장은 "미국주가가 급락한 대신에 미국국채 가격은 상승했다"며 "향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채권가격을 상승시킨 이유"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증시의 경우 구제방안에 대한 기대로 9월중순 이후 종합지수가 저점대비 1500선까지 반등했으나 구제방안 의회 통과 실패로 주가는 재차 하락세로 복귀가 예상돼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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