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베트남, 한국발 여객기 하노이 착륙 불허…아시아나 긴급회항

입력 2020-02-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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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국제공항에서 한 보건 요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버스 밖에서 소독제를 살포하고 있다. 로이터/하노이연합뉴스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국제공항에서 한 보건 요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버스 밖에서 소독제를 살포하고 있다. 로이터/하노이연합뉴스

베트남 정부가 한국발 여객기의 하노이 공항 착륙을 임시 불허했다.

29일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정부가 한국∼하노이 노선에 대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대신 하노이에서 3시간가량 떨어진 꽝닌성 번돈 공항을 이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이런 조치를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오전 10시15분)부터 시행한다고 오전 8시 30분께 각 항공사에 전화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10분 인천에서 출발한 하노이행 아시아나항공 'OZ729편'이 이륙 후 40분이 지난 뒤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승객 40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낮 12시 26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베트남 공항 당국이 정확한 사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타 항공편도 운항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KE479편'과 'KE483편'을 하노이 공항으로 보낼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전에 비행 편을 결항 조치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도 임시 불허했다. 무비자 입국(15일 간)을 허용하기 시작한 2004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대구ㆍ경북 거주자와 최근 14일 이내에 이곳을 방문한 한국민을 포함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 것보다 한층 강화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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