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트럼프 “코로나19, 완전히 준비 됐다…한국 여행·입국제한은 아직 아냐”

입력 2020-02-27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대응 총괄 책임자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만반의 준비가 돼 있으며, 한국에 대한 여행 및 입국 제한 조치는 아직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는 그가 지난 24~25일 인도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이날 그는 “코로나19가 확산한다면 해야 할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된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아주 매우 준비돼 있다”고 자신했다.

이목을 모았던 한국 등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국가에 대한 추가 제한 조처에 대해서는 ‘적기가 아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한국, 이탈리아 등을 상대로 여행 및 입국 제한 조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나라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들은 그들의 나라에 대해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때가 되면 할 수도 있다”며, 향후 사태가 심각해지면 추가 제한 조처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 국민에 대한 코로나 위험에 대해서는 ‘여전히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낮은 위험성의 배경에는 중국 여행 제한 등 정부가 있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총괄 책임자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백악관이 요청한 25억 달러 규모보다 더 많은 액수를 배정한다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어났다. CNBC는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날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하면서 확진자가 1명 추가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확진자가 총 60명이 됐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81,000
    • +1.29%
    • 이더리움
    • 3,148,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20,900
    • +2.04%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175,900
    • -0.79%
    • 에이다
    • 463
    • +0.65%
    • 이오스
    • 653
    • +2.83%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25%
    • 체인링크
    • 14,300
    • +2.44%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