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6일 에스티아이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A5 신공장 투자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투자 기대감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부터 A5 신공장 건설을 시작한 만큼 한동안 부진했던 디스플레이향 신규 수주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아이의 전체 매출 약 90%를 차지하는 CCSS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이 건설되면 무조건 사용되는 범용 설비다. 클린룸과 함께 가장 먼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5공장 이외에 올해 에스티아이의 반도체향 CCSS와 웻 시스템(Wet system) 신규 수주는 △삼성전자의 시안 2공장, 평택 2공장 △SK하이닉스의 M16 △마이크론의 싱가포르 낸드 공장10 등을 중심으로 학대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OCA 공정 대비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OCR 공정을 OLED 후공정 생산 설비에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에스티아이는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렉서블의 경우. 부착되는 필름 수 증가로 사용되는 OCA 테이프 개수도 늘어 난다”며 “전체 필름류 두께와 원재료 비용 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OCR 도입은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