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에어서울, 한 달간 모든 노선 운항중지 검토

입력 2020-02-25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항공 등 일부 LCC 이미 비상 경영에 돌입해

▲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제공=에어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에어서울이 '일시 휴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내달 한 달간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할 경우 모든 직원에게 한 달간 휴직하게 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현재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의 항공권 티켓 판매도 대부분 중단한 상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전 노선 운항 중단도 이 같은 방안 중 하나로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안이 확정될 경우 저비용항공사(LCC) 시대가 본격 출범한 이후 사실상 첫 휴업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LCC들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자구책을 내놓고 있다.

제주항공은 경영진이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하고, 기존 승무원 대상으로 진행됐던 무급휴가제도를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한태근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전 직원이 무급 희망 휴직에 들어가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검은 월요일' 비트코인, 주가 폭락에 빨간불…2년 만에 '극단적 공포' 상태 [Bit코인]
  • 단독 용산 미군기지 이전 공사대금 소송...법원 "정부가 건설사에 105억 물어줘라"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영구결번 이대호 홈런…'최강야구' 롯데전 원정 직관 경기 결과 공개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60,000
    • +3.64%
    • 이더리움
    • 3,630,000
    • +10.23%
    • 비트코인 캐시
    • 463,800
    • +6.11%
    • 리플
    • 739
    • +9.16%
    • 솔라나
    • 202,500
    • +9.34%
    • 에이다
    • 473
    • +6.77%
    • 이오스
    • 662
    • +8.7%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0
    • +1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5.34%
    • 체인링크
    • 14,370
    • +4.97%
    • 샌드박스
    • 357
    • +8.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