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불안 심리 여전...금리 상승 마감

입력 2008-09-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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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채권시장은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며 금리가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증권사의 실제 유동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구제금융 법안통과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미 금융기관과 관련된 추가손실 발생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시장이 안정을 찾는 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은 9월말 반기결산을 앞두고 있어 보수적으로 자금운용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5.93%를 기록했다. 5년물도 0.02%포인트 상승하며 5.96%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0.02%포인트씩 올라 각각 6.10%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대비 0.04%포인트 상승한6.03%를 기록했고 2년물은 0.03%포인트 오른 6.13%를 기록했다.

CD91일물은 0.01%포인트 오른 5.80%를 기록했으며, CP1일물은 전일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6.47%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3틱 하락한 105.24를 기록했다. 이늘 증권사는 2388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2206계약, 2357계약을 순매도했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투자은행들의 부실이 국내 금융기관으로 확산되면서 시장금리는 장중뿐만 아니라 일일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시장금리는 추세적인 흐름보다는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것이고 금리 고점에 대한 레벨도 좀 더 위쪽으로 열어놓아야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정부의 시장 안정 의지를 고려할 때 추세는 둔화되고 있는 물가 상승 압력이나 펀더멘털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점진적이지만 시장금리의 추세는 하락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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