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9.9%, 한국당 32.0…거대양당 ‘집토끼 결집’

입력 2020-02-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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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ㆍ한국 핵심층 지지율 상승…군소야당은 일제히 하락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총선이 가까워져 오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의 자유한국당의 핵심 지지층이 결집하는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2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은 전주 대비 0.3%포인트(P) 하락한 39.9%의 지지율을 기록, 40% 선 안팎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구ㆍ경북, 부산ㆍ울산ㆍ경남, 30대, 자영업 등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서울, 20대, 가정주부, 학생 등 계층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한국당은 같은 기간 1.8%P 오른 32.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대구ㆍ경북, 부산ㆍ울산ㆍ경남, 서울, 30대, 40대, 노동직, 보수층 등을 중심으로 올랐고 경기ㆍ인천, 가정주부 등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7.9%P로 여전히 오차범위(±2.0%P)를 벗어나 있었지만 이전 집계(10.0%P)에 비하면 2.1%P 줄었다.

눈에 띄는 점은 4ㆍ15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양당 핵심 지지층 결집이 두드러지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보수층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의 지지율이 63.8%에서 64.8%로 1%P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의 지지율이 56.6%에서 61.6%로 5.0%P 올랐다.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격차는 전주 7.2%P에서 3.2%P로 좁혀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7.9%→38.8%)과 한국당(30.1%→31.0%) 모두 별다른 지지율 변화가 없었다.

거대 양당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이 나타나면서 군소정당은 대부분 하락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0.5%P 떨어진 4.8%의 지지율을, 새로운보수당은 0.2%P 하락한 3.9%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도 바른미래당 2.6%(-0.7%P), 민주평화당 1.5%(-0.6%P), 대안신당 0.9%(-0.3%P) 등으로 집계됐으며 우리공화당은 1.2%로 변화가 없었다. 무당층은 0.2%P 오른 11.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응답률 5.8%)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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