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55%, 해외 취업 원하지만 일본은 'NO'

입력 2020-02-17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취업하고 싶은 국가 1위로 미국이 꼽혔다. 일본은 8위로 6계단이나 하락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545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해외취업을 ‘원한다’고 답했다. (사람인 제공)
▲해외 취업하고 싶은 국가 1위로 미국이 꼽혔다. 일본은 8위로 6계단이나 하락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545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해외취업을 ‘원한다’고 답했다. (사람인 제공)

해외 취업하고 싶은 국가 1위로 미국이 꼽혔다. 일본은 8위로 6계단이나 하락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545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해외취업을 ‘원한다’고 답했다.

17일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해외 취업을 원하는 응답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60.5%로 여성(50.3%)보다 10.2%p 높았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56.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한국보다 근무환경이 좋아서’(42.3%), ‘급여 등 대우가 더 좋아서’(32.9%), ‘다른 나라에 살고 싶어서’(32.1%), ‘국내에서 취업하기 너무 어려워서’(26.2%), ‘능력위주로 채용하고 보상할 것 같아서’(25.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53.8%(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캐나다’(38.9%), ‘호주’(34.3%), ‘싱가포르’(23.8%), ‘영국’(23.4%), ‘독일’(22.5%), ‘뉴질랜드’(21.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35.3%의 높은 비율로 취업하고 싶은 국가 2위였던 일본은 이번 조사 결과 8위(20.1%)로 무려 6계단이나 하락했다. 이전 조사에서는 가까운 거리와 높은 치안 수준 등으로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 불거진 일본의 수출규제와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

실제 일본에 취업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55.1%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이 일본 취업 의향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해외취업 시 원하는 월급 수준(신입, 세전 기준) 394만 원으로 집계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4728만 원으로 최근 사람인이 조사한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인 2929만 원 보다 1799만 원이나 많았다. 또, 2020년신입사원 채용계획 조사에서 기업들이 밝힌 올해 신입사원 초봉 2879만 원보다도 1849만원 많았다.

이들이 해외에서 근무를 원하는 기간은 평균 5.8년이었다. 구간별로는 ‘5년’(29.3%), ‘3년’(25.4%), ‘2년’(14.6%), ‘10년 이상’(10.9%), ‘8년’(4.7%), ‘9년’(4.5%)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실제 해외취업 준비 현황을 어떨까. 해외취업 의향이 있는 구직자 중 26.8%가 현재 해외취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외국어 능력’(73.6%,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직무 관련 실무 경력 쌓기’(33%), ‘직무 관련 학위 및 자격증’(22.4%), ‘초기 체류 자금 마련’(20.3%), ‘해당 국가의 문화 등 공부’(18.4%), ‘해당 국가 체류자 등 인맥 물색’(9.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86,000
    • -3.22%
    • 이더리움
    • 4,048,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499,300
    • -5.97%
    • 리플
    • 750
    • -6.02%
    • 솔라나
    • 195,000
    • -8.24%
    • 에이다
    • 494
    • -4.45%
    • 이오스
    • 683
    • -5.9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6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00
    • -7.2%
    • 체인링크
    • 15,880
    • -5.87%
    • 샌드박스
    • 374
    • -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