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국제유가 100달러 내외될 듯"

입력 2008-09-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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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요 둔화 지속 및 수급 상황 개선 등 원인

올 4분기 국제유가는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수급상황이 개선되는 한편 잉여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인해 배럴당 100달러(두바이유 기준) 내외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경기도 안양시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최근 국제유가 변동 원인 및 2008년 4분기 전망'을 주제로 회의를 갖고 이 같이 전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는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삼성경제연구소, 글렌코어 등 각 기관의 국제석유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올 4분기 평균 국제유가는 3분기의 115달러 수준 대비 배럴당 약 15달러 하락한 100달러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며 "연평균 105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는 올 4분기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 지속과 이로 인한 수급상황 개선 등이 국제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그러나 동절기 수요증대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 예년대비 낮은 재고 수준, 개발생산비 상승 등으로 인해 유가 하락폭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협의회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화에 따른 달러화 가치변동 및 투기자금 동향에 따라 유가 변동성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7월초 이후 국제유가 하락은 배럴당 140달러를 상회하는 고유가 지속과 경기침체로 인한 OECD 중심의 석유수요 감소, 달러화 강세 전환 및 투기자금 규제에 따른 자금이탈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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