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석유제품 수출 270억달러 돌파

입력 2008-09-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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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수출액 400억달러 이상 달성 전망"

올해 1~8월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270억달러를 돌파했다.

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부터 8월까지 석유제품의 누계 수출액은 270억7474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6%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전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 233억5000만달러를 넘어선 실적이다.

이처럼 석유제품 수출 강사게 지속되면서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국내 이로써 석유제품 수출액은 국내 주요 수출품목들을 따돌리고 수출품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석유제품 수출 추세가 이엊ㄹ 경우 올해 말까지 400억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 전체 석유제품 수출액은 41억5544만2000달러로 지난해 8월 대비 98.4% 늘었으며, 이를 자동차 수출물량으로 환산하면 33만2000대를 수출한 것과 맞먹는다. 또 석유제품 수출물량 역시 3180만3000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3% 증가했다.

이처럼 8월 석유제품 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8월 배럴당 79.9달러에 그쳤던 수출단가가 올 8월 현재 배럴당 130.7달러로 상승한 데다 수출물량 증가도 한 몫을 했기 때문이라고 정유업계는 설명했다.

8월 정유사별 수출액을 보면 SK에너지 16억240만4000달러, 에쓰오일 10억5437만9000달러, GS칼텍스 9억7125만3000달러, 현대오일뱅크 4억8천492만7000달러 등이다.

아울러 8월 제품별 수출액은 경유 16억9779만달러, 항공유 10억8768만달러, 휘발유 3억6829만달러, 윤활유 3억902만달러 등의 순으로, 경유와 항공유, 휘발유, 등유, 나프타 등 경질유의 수출비중이 82%에 달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1차로 정제해 생산되는 고유황 벙커C유에서 유황을 제거한 뒤 휘발유, 경유 등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이른바 고도화시설을 대폭 확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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