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4관왕 함께한 이미경, ‘설국열차’부터 전액 투자…봉준호의 숨은 조력자

입력 2020-02-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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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미경 부회장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수상에 함께했다.  (뉴시스)
▲CJ 이미경 부회장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수상에 함께했다. (뉴시스)

‘기생충’의 숨은 조력자 이미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진행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날 CJ 이미경 부회장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과 함께 ‘작품상’ 수상소감을 함께 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기생충’을 만든 모두와 사랑해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한국 관객 덕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미경 부회장이 ‘기생충’ 수상 무대에 함께 오른 것을 의아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경 부회장은 오래전부터 봉준호 감독의 숨은 조력자로 곁을 지켰다.

CJ는 봉준호 감독의 2003년 개봉작 ‘살인의 추억’부터 투자와 배급을 맡으며 함께 했다. 특히 ‘설국열차’가 해외에서 투자를 받지 못할 때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기도 했으며 이번 ‘기생충’에서는 책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이미경 부회장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미국에 머물며 할리우드 관계자들을 만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생충은 ‘기생충’은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미술상, 편집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이중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해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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