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美 연수취업 내년 시행...연간 최대 5000명

입력 2008-09-23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대학생들이 미국에서 18개월간 체류하며 어학연수와 인턴경험을 하고, 여행도 할 수 있는 ‘대학생 미국 연수취업(WEST : 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프로그램’이 내년 초부터 시행된다.

외교통상부는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WEST는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것으로, 국내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자 어학연수와 인턴취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합의내용에 따르면, 한 해 최대 5000명의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학생들이 ▲어학연수 5개월 ▲인턴취업 12개월 ▲여행 1개월 등 최장 18개월 동안 미국에서 머무르며 어학연수 이외에도 다양한 직종에서의 인턴경험과 여행 등을 통해 미국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는 오는 10월 31일 발효되며, 현재 외교통상부ㆍ교육과학기술부ㆍ법무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국내 이행절차를 마련 중에 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선발된 대학생들은 어학연수 및 인턴구직을 담당할 미국 스폰서 기관을 통해 연수 및 인턴취업 관련사항을 결정하고,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 출국하게 된다”며, “정부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국내 대학생이 내년 3월 미국에 가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연간 5000명의 미국 대학생들도 국내에서 최장 18개월간 체류하며 취업과 연수,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80,000
    • +3.29%
    • 이더리움
    • 3,174,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35,800
    • +4.71%
    • 리플
    • 726
    • +1.11%
    • 솔라나
    • 181,200
    • +3.9%
    • 에이다
    • 460
    • -0.65%
    • 이오스
    • 666
    • +1.68%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6.49%
    • 체인링크
    • 14,090
    • -0.14%
    • 샌드박스
    • 342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