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2020' 감독상 오스카 든 봉준호 옆자리는 통역사 샤론 최

입력 2020-02-10 12:44 수정 2020-02-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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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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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101년 한국영화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 가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10일(한국시간)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오스카상을 들어 올렸다. 그런 그의 곁에는 샤론 최 통역사가 함께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2020 아카데미 시상식'(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감독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시상대에 올라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대사를 멋지게 화면에 옮겨준 기생충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 장편 영화상 시상 때는 함께해 준 배우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며 기쁨을 함께 누렸다. 감독상 수상소감에서는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잊지 않았다.

또 눈길을 끈 사람은 바로 봉준호 감독 옆에서 그의 모든 통역을 담당하고 있는 통역사 샤론 최(최성재)의 모습이었다. 샤론 최 통역사는 이번 기생충 시상식 투어 내내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의 통역을 담당했다. 시상식 투어의 피날레 답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샤론 최는 그동안의 내추럴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샤론 최는 정확하면서 빠르게, 봉준호 감독 특유의 말맛을 살리며 통역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샤론 최 통역사는 전문 통역사가 아닌 영화감독을 공부 중인 학생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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