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까지 오산 오산지구, 김포 김포지구 등 7곳을 경기 뉴타운으로 추가 지정한다. 경기도는 올해 3곳과 내년 4곳 등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7 곳을 추가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추가 지정이 이뤄지면서 경기지역의 뉴타운 지구는 현재 18 곳에서 25 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에 따르면 올해 지정되는 뉴타운 지구는 ▲오산시 오산지구(면적 215만7000㎡, 65만3636평)▲김포시 김포지구(172만2000㎡, 52만1818평) ▲남양주시 퇴계원지구(98만9000㎡, 29만9696평)이며, 내년에 지정되는 4 곳은 ▲김포시 양곡지구(35만2600㎡, 10만6848) ▲시흥시 대야지구(86만4600㎡, 26만2000평) ▲평택시 평택역지구(56만8000㎡, 17만2121평) ▲평택시 안중지구(50만㎡, 15만1515평)이다.
올 지정 뉴타운 지구 3 곳에는 3만7800여가구, 내년 4곳의 뉴타운에는 2만7000여가구 등 모두 6만5000가구의 주택이 각각 건설될 전망이다.
현재 경기지역에는 부천 소사·고강·원미지구 등 11개 시에서 18 곳(면적 2287만㎡, 693만303평)이 뉴타운으로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곳에는 모두 29만58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19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 주택 건설방안으로 발표한 '9.19 주택정책'의 후속 조치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간이 갈수록 건물은 노후되는 만큼 앞으로 경기지역의 뉴타운 개발 사업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