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등 '1인 기업' 늘자 '섹션 오피스' 주목…비용 '↓' 효율성 '↑

입력 2020-02-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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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시장의 중심이 ‘섹션 오피스’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버, 온라인 판매점 등 1인 기업 증가로 오피스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만7009개였던 1인 창조기업은 2015년 24만 9774개에서 2018년 27만 7375개로 6년간 약 4배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용 40㎡이하의 모듈형 설계가 적용된 소규모 사무공간도 지난 2013년 7만7009개였던 1인 창조기업이 2015년 24만9774개에서 2018년 27만7375개로 5년 만에 약 4배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인 기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저렴한 가격과 분할이 가능한 장점 등을 지닌 섹션 오피스가 오피스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며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저렴하게 최적의 사무공간 마련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퍼진 만큼 당분간 인기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변화에 따라 섹션 오피스 공급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동탄테크노밸리 내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을 섹션 오피스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총 1800호실 섹션오피스와 기숙사 418실로 구성되는 대규모 단지다.

태영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지식산업센터 ‘가양역 데시앙플렉스’를 섹션 오피스로 구성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층별 평면을 설계해 입주기업이 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보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를 섹션 오피스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기숙사가 함께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시 강동구 소재 천호·성내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섹션 오피스 110실을 공급한다. 단지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지상 5층~지상 12층에 구성된다. 이 곳은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8호선 강동역 5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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