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 며느리 버리고 도망간 회장, 소름 발언 “재산 망가져”

입력 2020-02-06 23: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 '모던코리아' 캡처 )
(출처=KBS '모던코리아' 캡처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가 지상파 다큐 프로그램에서 다뤄졌다.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는 6일 방송된 KBS ‘모던코리아’에서 재조명, 당시 관련된 백화점 측 인물, 유가족들 등이 인터뷰에 응했다.

삼풍백화점 붕괴는 황금만능주의로 불거진 참사였다. 이준 회장은 건물이 무너질 것 같다는 보고를 받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자기 가족 또한 챙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아이스크림 가게의 점주가 사고 당시 매몰되었다가 한참 만에 구조되었는데 알고보니 이 회장의 첫째 며느리인 것. 이를 두고 이준 회장은 “제가 알고서 어떻게”라며 법정에서 말을 흐렸다.

이준 회장은 7년 6개월을 복역했지만 출소 6개월 뒤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 회장은 사고 이후 “백화점이 무너진다는 것은 손님들에게도 피해가 가지만 우리 회사의 재산도 망가지는 거야”란 충격적인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민 정부 김영삼 전 대통령은 사고 21일 만에 담화문을 발표,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유가족들은 정부, 서울시 등을 찾아가도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만 했을 뿐 그 누가 나서서 책임을 지려 하지 않았다고 이날 방송에서 회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60,000
    • +0.1%
    • 이더리움
    • 3,471,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465,500
    • +2.24%
    • 리플
    • 874
    • +20.05%
    • 솔라나
    • 218,300
    • +2.73%
    • 에이다
    • 479
    • +0.42%
    • 이오스
    • 658
    • -1.05%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5
    • +9.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50
    • +7.23%
    • 체인링크
    • 14,190
    • -2.74%
    • 샌드박스
    • 35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