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마스크 1000매 30분 만에 동난다…세정제 통째 사라져”

입력 2020-02-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아침에 지하철역에 마스크 1000매를 갔다놓으면 30분 안에 동이 납니다. 손세정제도 통째로 들고 갑니다.”

김정일 서울시 질병관리과장은 3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서울시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정일 과장은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 과장은 “급한 마음에 처음에는 지하철역에 쌓아놓고 양심껏 가져가길 바랐다”며 “그런데 아침에 1000매 갔다 놓으면 30분 안에 동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세정제도 통째로 들고가는 경우가 있다”며 “시민 양심에 호소하고, 접착제로 붙여놓기도 하고 쇠사슬로 엮어놓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하철 배포 마스크는 이제 안내문을 붙여두고 역무원한테서 받아 가는 식으로 조치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점점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현재 지하철역과 시내버스에서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다. 전날 기준 보유량은 600만 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82,000
    • +1.73%
    • 이더리움
    • 3,532,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53,900
    • +0.44%
    • 리플
    • 724
    • +1.26%
    • 솔라나
    • 209,300
    • +8.95%
    • 에이다
    • 473
    • +3.28%
    • 이오스
    • 658
    • +1.7%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1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50
    • +1.91%
    • 체인링크
    • 14,400
    • +3.6%
    • 샌드박스
    • 352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