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제 전후 중국인 9만 명 입국…'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감소세

입력 2020-01-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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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하루 평균 1만2800명 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가 본격화한 후 최근 일주일간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이 9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인 입국자는 8만9585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춘제(春節)를 앞둔 22~23일 2만9330명이 한국을 찾았고, 연휴가 시작된 24일에는 1만3796명이 입국했다. 25일에는 1만2488명, 26일 1만1543명, 27일 1만1779명, 28일 1만649명으로 일 평균 약 1만2800명의 중국인이 국내로 들어왔다. 다만 입국하는 중국인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인 입국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으나, 특정 국가 국민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외국인의 출입국 관한 사항은 정부가 결정할 수 있지만, 국제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중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본 세계보건기구(WHO)의 예상이 현실화할 경우 중국인 입국자들에 대한 추적 및 관리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우한폐렴 확진환자는 현재 총 4명이다. 20일 첫 환자(중국인)가 발생한 이후 24일 두 번째 환자(한국인), 26일 세 번째 환자(한국인)가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네 번째 환자(한국인) 발생 이후 이틀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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