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1월 말 수익률 9.72%…“증시 강세에 수익률 상승”

입력 2020-01-29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9년 11월 말 기준 국민연금 운용수익률 현황. (출처=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2019년 11월 말 기준 국민연금 운용수익률 현황. (출처=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연초부터 11월 말까지 잠정수익률이 9.7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 8.32%보다 1.4%포인트 오른 것으로 국내외 증시 강세가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립 이후 연평균 누적수익률은 5.70%, 누적 수익금은 총 357조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6.20% △해외주식 28.95% △국내채권 3.81% △해외채권 14.08% △대체투자 자산 6.82%를 각각 나타냈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이 최종 국면에 들어서고 양호한 기업 실적 기대감으로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내주식은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와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경기 개선 기대로 수익률이 상승했고 해외주식 또한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 예상과 글로벌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수익률이 올랐다.

국내 주식시장(KOSPI)은 2019년 초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30%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은 22.63%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5.47%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국내외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수행이 강조돼 금리가 하락했으며 평가이익 증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이 채권의 양호한 수익률을 가져왔다.

2019년 초부터 11월까지 국고채(3년)는 43.6bp(1bp=0.01%) 하락했으며 해외채권은 90.8bp 하락했다.

한편 국내 및 해외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ㆍ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00,000
    • +3.63%
    • 이더리움
    • 3,509,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463,000
    • +4.09%
    • 리플
    • 856
    • +20.73%
    • 솔라나
    • 223,800
    • +6.72%
    • 에이다
    • 474
    • +2.38%
    • 이오스
    • 664
    • +4.57%
    • 트론
    • 0
    • +0%
    • 스텔라루멘
    • 141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750
    • +6.92%
    • 체인링크
    • 14,340
    • +3.17%
    • 샌드박스
    • 0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