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리뉴의 믿음이 '손흥민 골'로 완성됐다…노리치전서 빛난 손흥민의 집중력

입력 2020-01-23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고, 환상적인 친구며 대단한 프로입니다. 골을 넣지 않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종류의 선수죠. 저는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골은 나와줄 것이고 내일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노리치 전에 앞선 인터뷰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 발언)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믿음이 손흥민의 골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헤딩 결승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무리뉴 감독이 경기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골을 넣지 않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며 최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손흥민의 골은 나와줄 것이고, 노리치전에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한 무리뉴 감독의 발언에 대해 손흥민은 결승골로 화답했다.

이날 손흥민의 헤딩 골은 집중력이 빚어낸 결과였다. 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주 오리에-지오바니 로 셀소로 이어진 공을 델리 알리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수비를 맞고 크게 튀어오른 공을 손흥민이 낙하지점을 잘 포착하며 그대로 헤딩 골로 연결한 것.

헤딩 골을 터뜨리면서 팀 크릴 골키퍼와 엉켜 넘어져 골대 안으로 들어갈 정도로 투지 넘치는 모습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8일 번리를 상대로 한 리그에서의 득점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에 나온 손흥민의 골이기에 앞으로 손흥민의 활약에 더 기대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무리뉴 감독으로써도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한동안 복귀가 어려운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큰 상황. 그 기대를 마침내 손흥민이 골로 보답하면서 향후 최전방에서의 기용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36,000
    • -3.13%
    • 이더리움
    • 4,546,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511,500
    • -3.31%
    • 리플
    • 648
    • -4.42%
    • 솔라나
    • 191,600
    • -8.72%
    • 에이다
    • 556
    • -5.12%
    • 이오스
    • 775
    • -5.02%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350
    • -6.9%
    • 체인링크
    • 18,890
    • -7.13%
    • 샌드박스
    • 431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