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절반 이상, "올 설에 고향 안가"

입력 2020-01-20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크루트 제공)
(인크루트 제공)

민족의 명절 설이 다가왔지만, 구직자와 직장인 절반 이상은 귀향하지 않을 전망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2020 구정나기’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다. 성인남녀 1523명이 참여했다.

20일 설문에 따르면 이번 설 귀향계획을 물은 결과 50.6%는 귀향 의사가 있었고, 나머지 49.4%는 귀향 의사가 없었다. 직장인의 51.2%, 자영업자 56.9%, 전업주부는 56.9% 귀향할 전망인 가운데 구직자의 귀향계획이 46.6%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30대(53.4%) △40대(52.6%) 보다 △20대(48.7%), △50대(43.8%)의 귀향 의사가 가장 적었다.

올 구정 고향으로 향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했다. △우리 집으로 모이거나(26.0%) △고향에서 거주 중(11.5%)인 경우를 제외, 귀향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만나러 갈 친지가 없기 때문(15.0%)이었다.

해당 항목 선택비율이 20대(13.3%) 대비 50대(24.3%)와 60대(24.0%)에게서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친지가 이미 돌아가신 경우가 많거나 또는 지방인구의 유출에 따른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 때문은 아닐지 추측된다. 이어서 △가족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11.0%)도 상위에 꼽혔다. 특히 20대(17.0%)와 30대(13.5%)의 큰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 △올 구정 연휴가 짧아서(9.9%) △여행 등 다른 계획을 세워서(7.7%) △지출 부담(6.6%) △귀성길 정체로 미리 다녀와서(6.3%) 등의 사유들이 귀향을 가로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권은 아니었지만 ‘친척들끼리 안 친해서’, ‘출근’ 등의 기타답변도 확인됐다.

올 구정 계획으로는 1위에 △‘친지방문’(25.0%) 2위에 △‘개인정비 및 휴식’(22.1%)이 각각 올랐다. 친지방문 계획만큼이나 연휴기간 쉬면서 개인정비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이어 △‘성묘ㆍ차례’(13.6%) △‘구직준비’(12.0%) △‘국내 여행 및 나들이’(8.0%) △‘쇼핑’(5.3%) △‘출근ㆍ근무’(4.7%) △‘데이트’(4.0%) △‘아르바이트’(2.3%) △‘해외여행’(2.1%) 순으로 올해 구정 계획들이 확인됐다.

더불어 상태별로 분석한 결과로는 대학생 및 구직자는 △‘구직준비’(27.1%)를, 직장인은 △‘개인정비 및 휴식’(24.3%) 각각 연휴계획 1위로 꼽았다. 설문은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51%, 신뢰수준은 95%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93,000
    • +0.46%
    • 이더리움
    • 3,269,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438,100
    • +0.18%
    • 리플
    • 719
    • +0.84%
    • 솔라나
    • 194,400
    • +1.57%
    • 에이다
    • 478
    • -0.21%
    • 이오스
    • 644
    • +0.63%
    • 트론
    • 207
    • -2.8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0.73%
    • 체인링크
    • 15,340
    • +2.54%
    • 샌드박스
    • 34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