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소방본부)
14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배 운반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대구 달서구 장동 남대구 IC에서 성서공단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택배 트럭에 불이 나 47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시작된 직후 운전사는 곧바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불은 적재함에 실린 물품 등을 태워 69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차량 12대와 인력 37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배기 장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