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초미세먼지, 6일에 하루꼴 발생”

입력 2020-01-11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뉴시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뉴시스)
지난해 서울에서 초미세먼지(PM-2.5)가 짙게 발생했던 날이 6일에 하루꼴로 반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홈페이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었던 날은 62일로 집계됐다.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정한 물질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0∼15㎍/㎥일 때 ‘좋음’, 16∼35㎍/㎥일 때 ‘보통’, 36∼75㎍/㎥일 때 ‘나쁨’, 76㎍/㎥일 때 ‘매우 나쁨’으로 구분된다.

‘나쁨’ 이상이었던 날은 2018년(61일)보다 하루 늘었고 2017년(64일), 2016년(73일)보다는 줄었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나쁨’(36∼75㎍/㎥)이었던 날은 53일이었고, ‘매우 나쁨’(76㎍/㎥)이었던 날은 9일이었다. ‘나쁨’인 날은 53일로 2016년 73일, 2017년 61일, 2018년 57일에 이어 줄었지만, ‘매우 나쁨’은 2015∼2016년 0일에서 2017년 3일, 2018년 4일에 이어 지난해 크게 늘었다. 또 월별로 ‘매우 나쁨’인 날은 1월에 3일, 3월에 6일로 1월과 3월에 집중됐다.

초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은 111일로 전년(130일)보다 19일 줄었다. 대신 ‘보통’인 날은 174일에서 지난해 192일로 늘었다.

초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인 날이 늘어난 것은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국외에서 들어오고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동시에 축적된 날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54,000
    • +4.68%
    • 이더리움
    • 3,525,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465,600
    • +3.15%
    • 리플
    • 864
    • +21.18%
    • 솔라나
    • 225,100
    • +6.78%
    • 에이다
    • 477
    • +3.25%
    • 이오스
    • 663
    • +3.76%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3
    • +5.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7.57%
    • 체인링크
    • 14,270
    • +2.15%
    • 샌드박스
    • 359
    • +4.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