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원익Qnc에 대해 “올해가 실적 성장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부터 모멘티브(쿼츠제조)가 연결로 인식된다. 지난해 5월 15일 컨소시엄 참여 이후 최종 인수가 결정됐다”며 “올해 모멘티브 매출액은 20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이 예상된다. 인수 자금은 은행 차입(1900억 원)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조달부터 판매까지 수직 계열화로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원재료 수급, 고객사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며 “쿼츠 매출 증가는 꾸준하다. 핵심 경쟁력은 △국내외 공급망 구축 완료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을 통한 고객사 다변화 가능 △지속적인 교체 수요(2~3개월)가 발생하는 소모품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는 점”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주요 고객사의 재고 소진으로 쿼츠 판매가 부진했지만, 올해는 업황 회복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