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위기감 고조…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하락

입력 2020-01-04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가도 상승…금 등 안전자산 선호도↑

▲뉴욕증권거래소  (뉴욕/A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뉴욕/AP연합뉴스)

상승세를 이어갔던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위기 고조로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NYSE(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3.92포인트(0.81%) 내린 2만8634.88에 장을 마감했다.

작년 12월 초 이후 약 한 달 만에 하루 기준으로 최대폭의 하락이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360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23.00포인트(0.71%) 하락한 3234.8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42포인트(0.79%) 떨어진 9020.77을 각각 나타냈다.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공습으로 살해한 데 대해 이란이 보복을 경고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했다.

미국, 이란 간의 긴장 고조로 유가도 급등하고 있다.

실제 이날 NYMEX(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1%(1.87달러) 뛴 63.05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크게 강화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6%(24.30달러) 상승한 1552.40달러를 기록했다. 약 4개월 만의 최고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종합]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냉정 찾아…S&P500, 1.04%↑
  •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진출…1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 어색한 귀국길…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내 의사 아냐. 협회가 대기 지시" [파리올림픽]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96,000
    • +3.07%
    • 이더리움
    • 3,518,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51,200
    • +0.94%
    • 리플
    • 723
    • +2.84%
    • 솔라나
    • 206,400
    • +10.43%
    • 에이다
    • 471
    • +4.9%
    • 이오스
    • 658
    • +2.33%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2.7%
    • 체인링크
    • 14,380
    • +5.27%
    • 샌드박스
    • 352
    • +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