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고수의 바로! 이종목]후성-탄소배출권 사업의 최대 수혜주

입력 2008-09-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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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폭발적인 실적 호전 전망 - 3개월 목표주가 4600원 제시

후성은 화학 및 신소재사업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무기불화물, 냉매류, 용제류, 발포제 등에 대한 대체물질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환경 및 신소재, 탄소배출권관련 업계의 선두주자다.

후성의 올해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488억원, 영업이익은 58% 상승한 45억원, 당기순이익은 66% 상승한 7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역시 폭발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분기보다 상승한 500~550억원과 70~9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여름의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한 냉매 매출이 크게 발생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특히 후성은 탄소배출권 사업의 특성상 탄소배출사업에 대한 배당성향이 큰 관계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부분 보다는 경상이익과 순이익 증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올해 전체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55% 증가한 1600~2000억원, 당기순이익이 약 300% 이상 급성장한 240~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후성의 폭발적인 매출 및 이익증가세는 자동차 및 냉동공조장비의 냉매가스 판매가가 큰폭으로 상승하여 영업이익면에서 좋은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반도체용 특수가스가 삼성전자에 납품되면서 연간 100억원 수준의 매출효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후성을 주목해 봐야 하는 이유는 역시 동사가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탄소시장은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 한국은 세계 4위의 CDM(청정 개발체제) 프로젝트 추진국으로 올해 안에 탄소시장이 최초로 개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는 2012년까지 동 사업이 4487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 중 국제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배출권 사업규모는 4343억원으로 이는 전세계 CDM시장의 약 11.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와 관련해 후성은 전체 사업 중 탄소배출권 사업 비중이 약 15%정도에 달하며, 이를 통해 50~80%의 순이익이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현재 탄소배출권의 가격상승(연초대비 1톤당 5유로)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등 하반기에만 최소 100억원의 매출이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권 사업은 경상이익이 9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동사의 매력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또한 탄소배출권 사업은 신규사업체가 탄소배출권 사업시장으로 진입시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얻는데 오랜시간이 걸리는 등 진입장벽이 높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후성은 더욱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동사는 08년 3월에 발행한 전환사채가 약 780만주 남아 향후 전환사채의 잔여 물량 상장시 자본금의 증가로 주가희석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 출회 물량이 아닌 잠재 물량으로 보여지는 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후성의 3개월 목표가로 4600원을 제시하며, 눌림목을 이용한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기 바란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전상부 (필명 독립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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