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비난했던 유재호 성남시 의원, 이번엔 네티즌 메시지 차단

입력 2020-01-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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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유재호 성남시 의원에게 페이스북 메시저를 차단당했다며 글을 올렸다.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한 네티즌이 유재호 성남시 의원에게 페이스북 메시저를 차단당했다며 글을 올렸다.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될 당시 황의조를 향해 '인맥 축구'라고 비난했던 유재호 성남시 의원이 이번엔 네티즌의 메시지를 차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유재호 의원은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인맥 축구는 계속됩니다~! 공격수 넘치는 마당에 황의조? 수비수를 보강해야 될 와일드카드 한자리를 이렇게 낭비하니. 축협비리를 파헤치고 정몽규가 물러나지 않는 이상 계속 반복될 일입니다”라고 적었다.

당시 일부 축구팬은 걸출한 공격수가 있음에도 김학범 감독이 황의조를 발탁한 것을 지적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성남FC의 사제지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바레인전에서 3골, 말레이시아전에서 1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을 16강으로 올렸다. 이어진 16강과 8강에서 각각 1골과 3골을 넣었고 4강전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총 9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이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황의조가 맹활약을 펼치자 일부 스포츠 매체와 네티즌은 유재호 의원에게 입장을 물었다. 여전히 '인맥 축구'라는 주장에 변화가 없는지 물은 것.

최근에는 유재호 의원의 SNS 메시지로 관련 내용을 묻자 차단하는 일도 벌어졌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페이스북 메신저가 차단된 글이 돌아다니면서 내용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은 "시의원이라면 사과든 해명이든 해야 할 것 아닌가?", "글을 읽지도 않고 차단했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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