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가설' 韓 수학자 시험대…논증·증거 인정받기 쉽지 않다

입력 2019-12-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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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김양곤 명예교수 '리만가설' 입증 주장

(사진제공=전북대)
(사진제공=전북대)

'리만 가설'을 증명했다고 주장하는 국내 수학자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다만 이같은 증명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까지는 적지 않은 시험대가 자리하고 있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김양곤 명예교수가 이날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을 증명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반 년여 간 집중 연구를 통해 문제를 풀었다"면서 "국제수학 학술지(SAS international publications)로부터 논문 보완 요청을 받았다"라고도 설명했다.

김양곤 명예교수의 리만가설 증명 주장은 지난해 9월 있었던 세계적 수학자 고(故) 마이클 아티야 경과 맞물린다. 당시 마이클 아티야 경 역시 '리만 가설'을 나름대로 증명해 냈다. 다만 각계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오류가 발견되면서 공식 저널에 실리지는 못했다. 이에 대한 검증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김 교수의 리만가설 증명 주장이 사실이라도 이를 검증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건 그래서다. 리만 가설의 난해성을 감안하면 수 년에 걸친 검증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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