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11일 “누군가 세계를 대상으로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때, 누군가는 SK텔레콤”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대 경영학부 수업 '한국기업경영'에서 일일강사로 나서 'SK텔레콤의 미래로의 항해'를 주제로 가진 강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현재 전세계 통신시장은 한마디로 퍼펙트 스톰 상황“이라면서 ”모든 플레이어들이 모든 산업의 전세계 다른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경쟁해야 하는 시장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SK텔레콤은 세계최초 CDMA 상용화 등 새로운 모바일 기술과 함께, TU미디어, 멜론, 싸이월드, 모네타 등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이동통신회사로 발돋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은 SK텔레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반드시 성공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행복경영에 대해 “SK텔레콤의 행복날개는 구성원의 의지와 함께, 고객, 주주, 협력사 등과의 조화를 통해 날아오를 수 있다”면서 “SK텔레콤은 고객, 협력사, 환경 및 사회공헌 분야에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행복 경영을 이미 실행 중에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고객 삶을 질을 제고하고, 동반 성장을 꾀함으로 써 미래에도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세계가 한국을 디지털 시대의 세계적인 실험실이라 부르는데 더 이상 국내에 머물지 말고 세계를 대상으로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때”라며 “누군가 이 일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SK텔레콤일 것”이라고 역설했다.